[edaily 공동락기자] 사담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이 자신들의 고향인 티크리트 근교에 은신해 있다고 미국의 NBC방송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BC는 미국 국방성 관리의 발언을 인용, 최근 체포된 후세인의 최측근 보좌관인 아비드 하미드 마흐무드 알-티크리트의 진술을 통해 사담 후세인의 신병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정보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사담 후세인과 두 아들이 동일한 장소에 은신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수 주내에 후세인을 체포하지 못하면 신병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인 우다이와 쿠사이는 한 때 시리아로 도피했으나 미국측의 시리아에 대한 압력 행사로 다시 이라크로 축출돼 은신중에 있다고 덧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