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상복기자] 한국투자신탁증권은 31일
대웅제약(69620)이 우울증치료제 푸로작(Prozac)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공동 프로모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푸로작의 매출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투증권은 그러나 신규 약효군에 대한 파이프라인 강화와 함께 대웅제약의 영업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웅의 영업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라이센스인(License-in) 계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승섭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처방의약품 매출액 1위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기업분할과 정부 정책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목표주가와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러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낮은 주가 수준은 향후 가격 메리트를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주말 한국릴리와 우울증치료제 푸로작(Prozac)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월1일부터 대웅제약과 한국릴리는 각각 의원, 병원을 영업대
상으로 구분해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