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디다스가 독일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DAX 지수의 편입 종목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아디다스를 대신해 작년 공개된 우편서비스업체 도이치포스트가 DAX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운영기관의 인덱스위원회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DAX 지수는 30개 편입종목으로 이뤄지며 이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 인덱스트랙킹의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 때문에 지수에 편입된다는 것은 해당 종목의 주가에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DAX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싯가총액으로 독일내에서 35위 이내에 들어야 하며 동시에 거래량 기준으로 3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아디다스는 싯가총액 33억 유로로 독일 기업중 42위를 보이고 있으며 DAX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