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개 인터넷업체 인수합병

  • 등록 2000-04-26 오전 8:23:33

    수정 2000-04-26 오전 8:23:33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인 네이버컴이 온라인게임 업체인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원큐닷컴 등 2개사를 주식거래(스와핑) 방식으로 합병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또 검색솔루션 개발업체인 서치솔루션도 각각 지분의 15%와 40%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로 했다.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네이버와 4대 1의 비율로, 원큐닷컴은 13대 1 정도의 비율로 합병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터넷 미디어와 솔루션,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토털 인터넷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합병 이유를 밝혔다. 합병 이후 네이버는 이해진-김범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인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은 현재 300만명의 회원과 하루 1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알렉사닷컴의 순위에서 국내 사이트로는 21위에 랭크돼 있다. 원큐닷컴은 에이전트 관련기술 및 데이터 마이닝 전문업체이며, 서치솔루션은 지식발전소의 자연어 검색엔진인 엠파스와 옥션의 경매정보 서비스 등 검색솔루션 분야의 전문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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