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험 업체 시리우스포인트(SPNT)는 CM 버뮤다로부터 7억3300만달러 상당의 자사 주식을 다시 매수하겠다고 밝힌 후 3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2시 32분 기준 시리우스포인트 주가는 13.8% 상승한 1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시리우스포인트는 보통주 4570만주를 주당 14.25달러에 매입하고 주당 3.56달러에 2100만개의 워런트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CM 버뮤다는 회사 소유권과 이사회 대표권을 잃게 된다.
시리우스포인트는 30일 2억50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2월 28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리우스포인트는 이번 거래 전체 금액을 기존 자본으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