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베어드는 미국 다수 주에서 발생한 맥도날드(MCD) 레스토랑 관련 대장균 발병 보고가 소비자 심리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320달러에서 290달러로 낮췄다. 이는 22일(현지시간) 종가 314.69달러 대비 7.85%의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23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베어드의 한 분석가는 “대장균 발병으로 인해 미국 내 매출 타격이 예상되며 이는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글로벌 매크로 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국제 시장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부문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1시14분 맥도날드 주가는 전일대비 5.11% 하락한 298.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