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플 인텔리전스 혁신성 부족…아이폰16 매력 글쎄"

  • 등록 2024-09-11 오전 1:29:01

    수정 2024-09-11 오전 10:30:0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월가 분석가들이 애플(APPL) 아이폰16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투자자들의 매수력을 불러일으킬 만큼 혁신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

1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의 애널리스트 팀 롱은 “유럽과 중국의 규제 장벽으로 AI의 지리적 한계를 감안할 때, AI 관련 제품이 수요를 자극할만큼 매력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 ‘비중 축소’를 유지하며, 목표가 186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16%의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버스타인의 애널리스트 토니 새코나기는 “신제품이 혁신적이기보다는 진화적”이라며 AI 기능이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웰스파고의 에런 레이커스 역시 “새로운 기능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사믹 채터지는 “10월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최대 1.9% 하락한 216.7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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