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순삭] 다이어트로 체중 관리했더니 '정신건강'도 증진

  • 등록 2024-04-14 오전 7:53:13

    수정 2024-04-14 오전 7:53:1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요소는 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적절한 체중 관리’를 위한 건강 습관은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365mc 손보드리 원장의 도움말로 내면과 외면을 튼튼하게 관리할 수 있는 건강한 체중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체중 관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유산소운동이다. 다이어트의 성패는 식단조절에서 갈린다고 하지만, 운동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복부 내장지방을 제거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높여 몸을 ‘살 빼기 모드’로 잡아주고, 다이어트 중 받기 쉬운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다.

실제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우울증 및 불안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원장은 “운동 자체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뇌 화학 물질인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라며 “몸을 움직임으로써 번잡한 생각을 지우고, 다이어트로 지친 몸에 활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절히 몸을 움직이고 건강한 영양소를 섭취할 경우 평소보다 편안하게 잠들 수 있고, 체중이 줄어들면 수면의 질도 달라진다. 손 원장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의 위험을 감소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푹 자고 일어나는 것은 몸의 회복을 도와 다이어트하기 좋은 컨디션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기분 조절 및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손 원장은 체중 관리의 정신 건강적 이점으로는 ‘자존감 향상’을 꼽았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자기 통제감’을 배울 수 있고, 체중 관리를 위한 식사 계획 준수, 규칙적인 운동 등은 자기 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 손 대표원장은 “체중 관리를 통해 자신의 외모를 더 긍정적으로 느낄 경우 자존감이 향상할 수 있고, 자신의 외형적 모습에 만족하게 되면 자신감이 증가해 일상에서도 긍정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보드리 원장은 “체중 관리는 단지 물리적인 건강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만 중요한 것은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며, 부정적인 자아 이미지나 식이 장애와 같은 문제를 피하고 싶다면 비만클리닉 등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효과적으로 체중 관리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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