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체중감량 약물 FDA 승인 획득

  • 등록 2023-11-09 오전 3:39:55

    수정 2023-11-09 오전 3:39:5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의 체중감량 약물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를 승인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티르제파티드의 활성 성분은 이미 마운자로(Mounjaro)라는 이름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FDA의 승인에 따라 젭바운드(Zepbound)라는 이름으로 비만 치료제로 시판될 예정이다.

배런스는 젭바운드가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NVO)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와 직접 경쟁하게 됐다고 전했다. .

FDA는 연구 결과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이 72주 동안 젭바운드를 복용한 후 체중이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FDA는 비만이 있거나 과체중이고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과 같은 체중 관련 질환이 하나 이상 있는 성인을 위해 젭바운드를 승인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1.83% 상승한 610.93달러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올해들어 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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