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농촌과 생태체험교육을 교류할 학교를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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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교류 학교는 시교육청과 농·산·어촌 학교와의 특색있고 다양한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농의 학생 모두가 공존과 상생의 생태시민으로 성정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생태체험교육 교류 학교는 서울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간 일대일 자매결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 도시와 농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에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운영 관련 컨서팅도 제공한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성과를 평가한 뒤 향후 타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희망학교를 모집한 뒤 다음달 대상 학교 5~1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내년 2월까지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도·농 생태체험교육 교류 학교 시범운영으로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 아팎의 배움 활동·마을 체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