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100g)’를 각 24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 소비 촉진 계획에 발 맞추는 동시에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 잠실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한우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롯데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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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고물가 상황에 한우 시세 하락세를 소비자 혜택으로 돌려주기 위해 1등급 한우를 이달 한 달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대표 상품으로 2990원에 선보이는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100g·냉장)’의 매출이 행사 시작 후 21일간(2월 2일 ~ 2월 22일) 350% 신장하며 순항 중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행사의 배경엔 소비자 혜택을 더욱 늘리기 위한 롯데마트 축산팀의 발 빠른 실행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기존 1등급 한우 한 달 행사를 위해 전문 축산 상품기획자(MD)들이 음성과 부천에 위치한 축산물 공판장에서 경매에 참여하며 행사 물량을 직접 구매해 7~8단계에 달하는 한우 유통 과정의 중간 부분들을 생략하고 2990원으로 행사 가격을 동결했다.
MD들이 매일 산지에 상주하는 만큼 한우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 행사 기간 중 1+등급 물량을 추가로 매입해 3일간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행사를 빠르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 신선식품 할인 행사는 통상적으로 일주일 단위로 진행되는 반면 롯데마트는 이번 한우 행사로 한 달 단위 행사의 효과를 테스트했다. 한 달 행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한 달 동안 저렴한 행사 가격으로 제공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며 향후에도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시의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해 한 달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한우 한 달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고 매출 성과도 좋았다고 판단, 3월 한 달 동안 ‘슈페리어급 노르웨이 생연어’를 동일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석진 롯데마트 한우 MD는 “최고의 한우를 가장 좋은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매일 산지에서 직접 눈으로 보며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3일 행사를 통해 1+등급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