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튀르키예에 '텐트·에너지 보충제' 구호물품 긴급 지원

3억3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지원 결정
  • 등록 2023-02-12 오전 9:09:29

    수정 2023-02-12 오후 7:33:39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코오롱그룹은 최근 발생한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3억3000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현지에서 이재민들의 거주시설에 대한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목하고 그룹의 패션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을 통해 2억6000만원 상당의 코오롱스포츠 텐트와 방수 매트, 냉기 차단 폼 매트를 각각 200개씩 총 600개 지원하기로 했다.

코오롱제약에서도 약 7000만원 상당의 에너지 보충제를 지원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에너지 보충제는 탄수화물 공급과 피로 회복 용도의 제품이다.

코오롱그룹은 텐트 등 구호 물품을 튀르키예 현지로 전달해 이재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깊은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조속히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활동에 지원하기로 한 코오롱스포츠의 오두막 텐트.(사진=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활동에 지원하기로 한 코오롱제약의 에너지 보충제 4종.(사진=코오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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