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이 4월 첫째 주(4월4~8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평균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리서치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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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허 연구원이 다룬
티앤알바이오팹(246710)과
엠아이텍(179290)은 주간 평균 투자수익률 18.89%를 기록해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 ‘3D 바이오프린팅 사업의 전환기를 맞이할 시점’에서 티앤알바이오팹에 대해 “신제품 출시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 외형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종 목표인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위한 모멘텀으로 역분화줄기세포(iPSC) 역량과 인공피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엠아이텍에 대해선 같은 날 발표한 보고서 ‘P, Q가 동반 상승하는 국가대표 스텐트 기업’을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글로벌 스텐트 기업”이라며 “글로벌 성장을 통한 실적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간 수익률 2위에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을 분석한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11.73%)이 이름을 올렸다. 정 연구원은 “수익성은 소폭 둔화가 예상되지만 외형 성장 목표는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진행한 유·무상증자에 대해선 “해외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067990)를 평가한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11.50%)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
티에스아이(277880), 평균 10.82%),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솔루스첨단소재(336370),
엘앤에프(066970), 평균 9.59%)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선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이 1위를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와신상담,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는 보고서로
베셀(177350)을, ‘신성장동력 탑재 기대감 솔솔’이라는 보고서로
다원시스(068240)를 분석해 평균 13.30%의 수익률을 거뒀다.
한편 4월 첫째 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89명이 총 474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