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기 CEO 인선, 내년초에나 마무리"

당초 연내 전망도 늦춰져.."현재 후보 20명 추려"
"신중한 선발 불가피"..엘롭-멀럴리 등 물망에
  • 등록 2013-12-18 오전 6:39:51

    수정 2013-12-18 오전 6:39:51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인선 작업이 연내에는 불가능해졌다. 회사측은 내년초에 새 CEO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MS 이사회가 꾸린 CEO 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톰슨 이사는 17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 CEO 인선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대로라면 내년초에는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톰슨 이사는 “애초에 CEO 후보로 고려했던 인물은 100명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24명 정도를 추려 직접 면담한 뒤 20명 내외로 후보를 더 좁혀 집중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CEO 선정작업에 대해 MS가 상세하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월 스티브 발머 CEO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은퇴할 것이며 그 이전에 이사회가 후임을 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업계에서는 MS가 연말까지 차기 CEO를 선정할 것이라고 관측했었지만, 그 전망이 어긋나게 된 것.

이와 관련, 대니얼 이브스 FBR앤코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로서는 MS가 차기 CEO를 신속하게 뽑길 원하고 있겠지만, MS로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이처럼 지연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현재 MS 안팎에서는 노키아 CEO를 역임했던 스티블 엘롭과 앨런 멀럴리 포드자동차 CEO 등 외부 인물은 물론이고 케빈 터너 MS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사티아 나델라 MS 수석 부사장 등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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