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면접의 비중이 30~50%를 차지하는 곳은 고려대(OKU미래인재·과학인재·사이버국방·국제인재), 동국대(전공재능우수자), 동덕여대(일반전형), 명지대(일반전형), 한양대(재능우수자) 등 서울 주요 대학이다. 이들 대학에는 학생부 100% 전형에 지원하기에는 성적이 부족하고 논술 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험생이 주로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면접은 크게 인성과 가치관 등을 살펴보는 ‘일반면접’과 학업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교과형 심층면접’으로 구분된다. 심층면접의 경우 변별력이 높아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어 면접을 제대로 준비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이와 함께 지금부터라도 신문 사설 등을 큰 소리로 읽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면접관은 단순히 말재주가 뛰어난 수험생보다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학생에게 가산점을 줄 수밖에 없다. 발표력이 부족한 수험생이라면 일단 신문을 꾸준히 챙기고 간단한 시사 상식 등 기본적인 지식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관성 있게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수험생은 긴장한 나머지 면접 시작과 동시에 준비한 답을 일방적으로 풀어나간다. 이런 행동은 기본적인 점수도 받기 힘들다. 수험생들은 면접관이 제시한 문제와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체적인 방향을 먼저 말해야 한다. 이어 자신의 주장을 간결하게 정리한 후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접관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질문을 요청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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