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올해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7009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각각 5.4%, 71.7%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3분기 보톡스 바이오 시밀러를 출시한다” 며 “주가 요인이 점차 해소되는 방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톡스 박테리아 균주를 확보했다”며 “과거 앨리건사의 보톡스를 판매한 경험을 고려하면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지부진했던 수출 실적도 품목다변화와 마케팅 강화 등으로 올해부터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항생제 시장에서 의사들의 한국 항생제 처방을 선호하고 있다”며 “2000년대 중반 중국 항생제 시장에 진출한 대웅제약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대웅제약, 1Q 영업익 169억..전년비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