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8일자 3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할 정당으로 전망됐다.
‘어느 정장이 최다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43.6%의 유권자가 새누리당을 꼽았다. 민주통합당은 39.6%로 오차 범위 내의 2위에 머물렀고,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2.2%, 1.4%를 기록했다. 13.3%의 유권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올해 초 100석도 어렵다던 새누리당 내부 평가에 비하면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반면, 원내 1당을 넘어 과반의석까지 바라봤던 민주통합당은 총선 승리마저 자신할 수 없게 됐다.
인구가 많은 영남 지역을 지지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영남 지역 의석은 68석으로 호남(31석)의 두 배가 넘는다. ‘신이 내린 정당’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대전(50.9%) 강원(53.0%), 부산·경남(48.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1당을 차지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이 다수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응답이 58.4%로 압도적이었다. 민주당은 서울(43.3%)과 경기·인천(45.2%) 등 수도권과 전남·광주(58.4%)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였고 응답률은 7.8%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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