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지표 혼조에 강보합..다우 5p↑

  • 등록 2010-10-27 오전 5:17:36

    수정 2010-10-27 오전 5:17:36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거래를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OMC)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며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41포인트(0.05%) 상승한 1만1169.4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포인트(0.26%) 뛴 2497.2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02포인트(0.00%) 오른 1185.6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US스틸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실망과 주택지표의 부진을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중 발표된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인해 관망세가 짙어진 탓에 주식 거래량은 저조했고,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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