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펀드 일본 빼고 `다 올랐다`

(펀드시황)해외 펀드 2.36% ↑
각종 지표부진에 일본 관련 펀드 `마이너스`
유럽·중국 펀드 `선방`..기초소재섹터 `두각`
  • 등록 2010-10-03 오전 9:25:20

    수정 2010-10-03 오전 9:05:4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일본을 제외한 해외 주식형펀드들이 5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와 미국의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다 아일랜드의 은행 위기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낮아졌다. 일본증시는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부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관련 펀드는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부진했다.

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1일 아침에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 주식형펀드는 2.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초소재섹터 펀드의 성과가 3.74%의 수익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 혼합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3.28%로 집계됐다. 유형 전체 순자산 중 70%를 차지하는 `미래에셋인사이트 자 1(주혼)`펀드가 4%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큰 기여를 했다.

섹터펀드 가운데 한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는 기초섹터펀드다.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업주 펀드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업종 실적의 기대감으로 5%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주식형펀드가 3.48%, 남미신흥국 주식형펀드는 3.54%의 수익률을 보였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8월 실업률이 줄어들면서 증시가 꾸준한 상승을 보였기 때문이다.

러시아 주식형펀드는 2.77%의 수익을 기록했다. 주중 석유수출기구(OPEC)회원국인 에콰도르가 정국불안을 일으켜 유가가 급등하며 증시가 오른 덕분이다.

그 뒤를 중국 주식형펀드가 이었다. 부동산 규제 압력 강도가 낮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증시가 올라 관련 펀드는 2.66%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식형펀드는 주 막판 아일랜드의 은행 위기와 스페인 신용등급 소식이 이어지면서 지수 하락의 영향을 받아 수익률이 0.48%에 그쳤다.

한편 일본 주식형펀드는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부진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관련 펀드는 3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안 322개 해외 주식형펀드 중 311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 자 1(주식)종류A`펀드(4.84%)와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 1(주식)`펀드(4.83%)가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 자(주식)Class A`펀드와 신한BNPP봉쥬르브라질 자(H)[주식](종류A1)`펀드가 각각 4.76%, 4.16%의 수익률을 보여 10위권안에 들었다.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 1[주식](종류A1)`펀드와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전환 자 1[주식](A)`펀드가 -2.12%, -1.86%를 기록해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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