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2분기에 투자한 곳은

에너지주 매도하고 제약주 매수
  • 등록 2009-08-16 오전 8:12:00

    수정 2009-08-16 오전 8:12:0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최근 수개월 동안 에너지주를 매도하고 제약주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2분기에 제약 및 소비자제품 제조업체인 존슨앤존슨(J&J) 주식을 400만주 가까이 사들였다.

이에 따라 버크셔가 보유한 J&J 주식은 총 3700만주 가량으로 늘었다.

버크셔는 또 실험장비 업체인 벡튼디킨슨 주식 120만주를 매입했다.

반면 에너지 업체 코노코필립스 주식을 700만주 매도해 총 보유 주식 수가 5600만주로 줄었다. 또 유틸리티 업체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식 전량인 1480만주를 팔았다.

이밖에 홈디포, 웰포인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의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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