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출신의 간호사인 제임스 은요로게(28)는 워싱턴 펜실바니아 애브뉴에서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며 오바마의 취임을 축하했다. 손에는 케냐 국기와 미국의 성조기가 들려있다.
그녀는 "오바마가 어디를 가던지 소속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오바마가 케냐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마켓워치에서 말했다. 오바마는 케냐 출신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편 오바마의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은 인파들로 넘쳐나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보안`도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곳곳에 정복 및 사복경찰 들이 배치됐고, 군중들이 몰려있는 스미소니언몰에는 곳곳에 생물학 및 화학무기 감지장치도 설치돼 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