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서버러스가 인수..`금명간 발표`

직접 관계자 3명 "다임러, 서버러스 택했다"
  • 등록 2007-05-14 오전 7:38:03

    수정 2007-05-14 오전 7:38:03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사모펀드(PEF)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를 미국 자회사 크라이슬러의 최종 인수자로 선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에 직접 연관된 관계자 3인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빠르면 14일(현지시간) 이 사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이슬러의 인수 후보는 서버러스를 포함해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크나 인터내셔널, 블랙스톤그룹과 센터브릿지 캐피탈 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었다. ☞관련기사: 美 크라이슬러 인수, 사모펀드 서버러스 `급부상`

서버러스를 포함한 PEF들은 크라이슬러 인수에 눈독을 들여왔다. 적자를 내고 있는 크라이슬러를 인수해,임금 삭감, 비용절감 등 구조조정으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5억달러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주요 자동차기업들도 줄줄이 적자를 냈다. 포드는 126억달러, 제너럴모터스(GM)는 19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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