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금융제재 해제 초읽기..BDA에 통보

  • 등록 2007-02-27 오전 6:54:43

    수정 2007-02-27 오전 6:54:43

[노컷뉴스 제공] 미국의 대북금융제재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의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는 26일(현지시각) 마카오에서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 관계자들과 북한의 금융제재 해제 문제를 협의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글레이저 부차관보는 그동안 미국이 조사한 북한의 합법과 불법 자금 조사 목록을 BDA 은행에 넘겼으며 합법 자금을 동결 해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BDA 은행은 동결된 북한의 자금 2,400백만 달러(우리 돈 235억 상당) 가운데 합법 자금으로 분류된 1천백만 달러 정도를 조만간 해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주재 미 총영사관 데일 크레이셔 대변인은 이날 AP통신에 "미국은 북한과 금융제재 실무회의를 통해 BDA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르렀다"고 말해 BDA 동결 해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지난 22일(현지시각) 워싱턴의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미국은 이번 주에 금융제재 문제에 대한 회의를 갖고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핵 베이징 9.19공동선명이 나온 이틀 뒤인 지난 2005년 9월 21일 BDA 은행에 대한 금융제재를 취했으며 18개월 만에 북핵 위기의 최대 난제가 풀리게 되는 셈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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