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4.37포인트(2.68%)오른 550.91을 기록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통신용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19% 치솟으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26일 장마감후 발표에서 브로드컴은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50센트 및 8억2060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4센트 및 7억8000만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브로드컴은 1분기에 8억6500만∼8억7500만달러의 매출을 예상해 역시 시장 기대치 7억6100만달러를 대폭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