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전자회사 및 통신회사 등이 주요 대학과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 등과 경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도 정부 예산을 지원하며 이 같은 공동프로젝트를 국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마쓰시타와 히다치, NEC, 후지쯔, NHK, 도쿄대학, 도쿄기술연구소 등 20여개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기로 서명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연구그룹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키워드를 이용해 이미지와 동영상을 찾아내는 기술 등 미래 검색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유저의 과거 검색 실적을 토대로 유저가 선호하는 검색결과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술도 연구할 방침이다.
검색 및 웹사이트 컨텐츠에 연계된 일본 국내 광고시장은 현재 연간 660억엔으로 추정되며, 구글과 야후 일본 법인이 이를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광고시장은 2009년에는 2120억엔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