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주식들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전 거래일 대비 9.49포인트, 2.47% 오른 393.10을 기록했다.
JP모건이 지수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스미스바니가 주식비중 확대를 권고하면서 긍정적 투자심리가 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메릴린치가 반도체주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구성종목 중 15개가 올랐다. 인텔이 1.12%,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가 0.71% 상승했다. 또 마이크론이 0.16%, 노벨러스 4.07%, ST마이크로 1.39%,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1.05% 올랐다.
특히 브로드컴은 이날 재고증가를 이유로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조정했으나, 주가는 9.4%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총마진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회사측 설명에 주목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02%, 1.69포인트 오른 1만314.76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0.85%, 16.07포인트 상승한 1910.3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