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안승찬기자]
LG전자(066570)가 `정채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전자는 어린이 모델 정채은양을 지난해부터 트롬세탁기 광고 전속모델로 활용한 이우 매출이 급신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올라갔기 때문.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정채은양이 트롬세탁기 모델로 활동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트롬세탁기의 매출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롬세탁기의 브랜드 인지도는 10% 추가 상승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업계에서 정채은양을 모델로 사용한 것은 LG전자가 거의 처음일 것"이라며 "트롬세탁기가 원래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보다 더 높아지니 회사입장에서는 대만족"이라고 흐뭇해했다.
이에 LG전자는 고마움의 표시로 지난 10일 정채은양에게 대학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현재 트롬세탁기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정채은양과 이나영씨는 10일 LG전자 트롬세탁기 생산현장을 방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갖고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이나영씨는 "모델로 활동을 하고 있는 드럼세탁기의 대명사인 트롬의 생산라인을 직접 보고 현장 직원들을 만나보니 제품에 대한 애정과 모델로서의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