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하나증권은 D램업종의 호황국면이 4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등 D램업체들의 실적 호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2일 "4월 세계 D램 출하액은 21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3.2%, 전월대비 9.0% 증가했고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생산 차질 문제로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이러한 호황국면은 기업용 PC 수요 증가에 힘입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현물가격 약세는 6월말까지 이어지며 신학기 수요에 대비한 D램 주문이 증가하는 7월 초부터는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7%, 20.7% 증가한 4조 3475억원과 3458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최근 가격 약세국면에서 D램 업체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