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춘동기자]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집값안정을 위해 매년 30만호 이상의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찬 건교부 장관은 23일 대한상의 초청간담회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와 수요분산을 위해 약 600만평의 공공택지를 개발·공급하고, 김포 및 파주를 신도시 후보지로 선정해 계발할 계획"이라며 이처럼 설명했다.
또한 "투기과열지구내 주택분양 과열과 투기방지를 위해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전까지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한편 집값동향을 매주 점검하고,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을 통해 투기수요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집값문제와 함께 수도권 주거의 질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층별 부담능력에 맞는 `주거복지지원 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국민임대주택 8만호(5년간 50만호)를 건설하고 이에 필요한 택지부족 등 애로해소를 위해 특별법 제정 추진하는 한편 무주택 서민·근로자에 대한 주택자금 지원금리를 인하하고, 생애최초구입자금 지원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486개 달동네에 대해 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이를 위해 올해 3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주택보급률외에 최저주거기준 등 질적수준을 반영한 주거복지지표를 정책지표로 도입하고, 주거생활의 질적향상을 위한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올해 상반기중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