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폴)환율 추가하락..1300원 하향돌파

  • 등록 2002-01-07 오전 8:34:34

    수정 2002-01-07 오전 8:34:34

[edaily]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월7일~11일)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297원, 고점은 1315.4원으로 전망됐다. 1300원도 결국 무너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외환전문가들은 이번주 환율이 지난주 하락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조정에 들어간 달러/엔은 물론 수급 상으로도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으로 인한 달러공급요인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과열이라는 우려가 나올만큼 주식시장 상승세가 가파르지만 증시 조정폭도 크지않겠다는 전망이다. 엔/원 환율 동향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엔/원 10원을 기준으로 "달러/원 매도, 달러/엔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 전문가도 있었다. ◇외환은행 이창훈 팀장 한 달이상 외환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엔/원 환율이 결국 100엔당 1000원을 하향돌파했다. 그동안 엔/원 환율에 기대 달러/원 환율이 비정상적인(?) 고공행진을 지속했으나 지난주 재개된 외국인 주식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하락분위기로 완연하게 돌아섰다. 이번주에도 여전히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환율이 추가하락할 여지가 많다고 본다. 다만 지난 주말 마감장세만 보면 포지션이 의외로 많지않아 물량부담이 거의 소화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는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함께 환율하락을 제한하는 요인. 이번주 환율 거래범위는 지난주보다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300~1315원. ◇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엔/원 환율 레벨은 원화환율이 폭락하지만 않는다면 중기적으로 100엔당 990원대까지도 하락 여유가 있다. 원화환율 역시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 일부가 매물화될 것이므로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에 제한을 받을 전망이다. 예상과 달리 외국인 순매수강도가 상당히 세다. 연초부터 "Buy Korea"를 외치는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과연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을지 경계해야겠지만 거래량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급격한 대량 순매도로의 전환은 예상하기 어렵다. 연말 연초 소폭의 조정을 보인 달러/엔 추가상승 여부가 이번주 달러/원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303~1320원. ◇국민은행 노상칠 대리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하락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행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인한 달러/엔 하락, 역외시장의 매수세 약화 등 특별한 수요요인이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공급요인만 부각되고 있다. 지난주 달러/엔의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원화환율 하락폭이 컸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 매수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연일 계속되는 국책은행 매수세 및 130엔대 달러/엔 환율에서 과감한 투기적 매도세력의 부재로 환율 하락폭은 제한받을 전망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5~1315원. ◇ABN암로 정인우 부지점장 지난주는 1320원대를 고점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및 달러엔의 하락 조정으로 1305원대까지 하락하다 일부 국책은행의 매수로 상향 조정받으며 1308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번주도 최대 관심사는 달러/엔 방향이다. 수급으로 보면 지난주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유입으로 1300원대로의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 달러/엔이 130.5엔 이하로 추가하락한다면 1300원도 안심할 수 없다. 그러나 달러/엔의 방향이 아직 상승 트렌드이기 때문에 130.50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엔/원 환율 급락을 바라지않는 당국의지에 기댄 1300원대의 달러매수 전략도 유효하다. 일본과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엔/원 추가하락은 피할 수 없다. 100엔당 1000원대 엔/원 환율에서 "달러/원 매도, 달러/엔 매수"하는 거래전략도 수익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5~1315원. ◇전민규 LG증권 이코노미스트 지난 주 동향을 볼 때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은 다시 국내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달러/엔의 상승세 진정과, 국내 증시에서의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가 있다.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엔화의 추가 약세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 1개월 반면에 엔화 가치가 9% 이상 떨어졌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것이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우려 표명으로 일본 정부가 추가적인 엔 약세 유도 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것도 엔 추가약세를 막아주고 있다. 지난해 4월 초에도 엔화 가치는 2개월만에 9% 이상 하락했으나 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126.7엔에서 달러/엔 상승이 멈췄다. 미국경제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환율 하락압력도 거세질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0~1310원.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에 비해 하락폭은 크지않을 것이나 하락추세는 이어갈 것이다. 주식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을 가지고있으나 반도체 가격 급상승 등 전반적인 펀더멘털의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이 있더라도 폭은 크지않을 전망이다. 달러/엔도 상승보다 하락쪽에 쏠려있다. 달러/엔 환율의 조정 폭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주식매수의 지속성 여부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조정폭이 결정될 것이다. 상승보다는 추가적인 소폭의 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8~1315원.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이번주 외환시장은 외국인 주식매수 및 증시상승 지속 여부와 달러/엔 동향의 조합에 따라 등락할 것이다. 달러/원 환율의 변동폭이 달러/엔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주 사흘동안 6000 억원에 가까운 외국인 주식순매수물량이 달러공급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경우 1301.60~1304.60원의 갭이 채워지면서 13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달러/엔 조정폭이 깊어진다면 1300원 하향돌파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달러/엔이 조정을 받더라도 재상승을 위한 조정일 가능성이 커 지나친 원화환율 급락은 힘들다. 반면 달러/엔이 다시 132 엔을 테스트하거나 상향돌파할 경우 달러/원 환율도 동반상승할 것이다. 다만 주가가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외국인 주식매수세가 지속되는 한 상승탄력은 크게 둔화될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1298~1318원. ◇edaily 외환폴 1월7일~11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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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이름                저점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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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이창훈 팀장          1300   1315
하나은행 조영석 팀장          1303   1320 
국민은행 노상칠 대리          1295   1315
ABN암로  정인우 부지점장      1295   1315               
LG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1290   1310 
동양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1298   1315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129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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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1297   1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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