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증권사들은 16일 거래소시장에선 시장의 추이를 관망하거나 투자에 나설 경우엔 저점매수관점에 설 것을 권고했다. 이번 주에는 미 기업실적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인 만큼 아무래도 실적호전주에 대한 투자가 위험이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으론 추가 조정시엔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등세를 보이더라도 추가 상승 모멘텀이 없어 추격매수보다는 단기 이익실현이 바람직할 것이란 지적이다.
◇현대 = 급격한 반등기대 어려워..내수소비주 실적호전주에 상대적 관심을
우리 시장은 슬럼프에 빠졌고 따라서 V자형 반등보다는 가격적 메리트에 의존한 주가의 지지 여부에 일차적인 포커스를 두어야 할 것이다. 그간의 하락국면에서 내수소비주와 실적호전주가 여전히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두고 있는 바 단기적 관점에서 이들 종목이 우위를 점할 것이다.
◇대신 = 주후반 반등을 노린 "바겐 헌팅"전략 필요할 듯
거래소시장은 박스권(540~570선)속에서 지리한 약세국면이 예상된다. 지난 9개월간 나온 모든 악재들이 반영된 지수 500~550선의 시장신뢰성이 여전히 높고, 美 기업들의 실적발표시즌이 시작되는 등 국내외 반등 모멘텀이 많아 지수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시기상으로 현대투신과 대우차 매각 임박에 따른 증권주, 자동차부품주 및 미 기업실적발표에 따른 블루칩 등은 주후반 반등을 노린 "바겐 헌팅" 전략도 필요하다.
◇교보 =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도 중기 하락압박여전..철저히 기술적 매매
지난주 말 국내증시의 하락이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점, 아직 추세적 상승흐름을 담보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되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미 증시의 단기흐름이 반영될 금주 초 국내증시는 반등양상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머징 마켓의 리스크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확산 가능성, IT산업의 침체 지속 등 주변여건의 불안정성으로 지수가 지지선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결국,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흐름에 초점을 맞춘 시장대응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중기적 하락압박 요인이 여전하고 불확실한 외생변수에 의해 지수가 급락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반등시마다 현금비중을 확대하고 철저하게 기술적 대응에 국한된 시장대응을 추천한다.
◇한화 = 어떤 경우이든 목표 수익률을 짧아야할 듯
시장대응은 이격확대 등 지수 변동이 확대될 때는 반도체, 통신주 등 지수관련주로 단기 대응이 바람직해보이고, M&A 등 재료보유주로 종목별 대응도 선별적으로 가능해 보인다. 다만 어떤 경우이든 목표 수익률을 짧게 잡고 매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 = 이번주 기술적 반등권 영역에 자리할 전망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발생시 Emerging Market에 대한 위기감으로 와전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지난두말 국내 주식시장은 장대음선을 출현시킨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장대음 선이 투자심리 회복을 지연시킨다는 점에서 보면, 극복 여부가 단기적으로 중요한 시 점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주가 바닥권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금주는 반등권 영역에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 = 외국인 움직임에 관심을 유지하되 시장참여는 자제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중남미 금융위기를 비롯한 여타 대외 불안 요인으로 말미암아 시장 변동성 확대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주 역시 현재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외불안 요인과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무리한 시장참여는 자제해야 할 것 같다.
◇키움닷컴 = 조정시 저점매수시점..단기급락 및 업황개선 종목군에 주목
주식시장에는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상존한다. 그리고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수 해야지만 수익을 낼 수 있다. 이것이 주식시장의 생리이고 진리이다. 결국 지금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서서히 베팅을 준비해야할 시기로 보인다. 특히 지수 하락에 따른 충분한 가격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살아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수준에서 감수해야할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지금은 추격매도할 시점이 아니라, 조정시 저점매수에 임할 시기라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 급락한 종목군(증권, 일부 지수관련주)에 대한 반등따먹기와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주요 종목군(전선, 자동차, 은행 등)의 경우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신한 = 미국실적의 최악국면 해소가능성에 관심
금주는 미국실적 Peak, 아르헨티나발 쿠션효과, 국내 구조조정 모멘텀 등장 여부가 중요한 변수이다. 전체적으로는 실적관련해서는 주중반이후 긍정적 변화를 아르헨티나발 이머징 마켓 효과는 미국금융주들의 향방에 따라 시나리오별로 접근한다는 시각을, 마지막으로 구조조정변수는 국내 금융주 움직임을 통해 접근하는 시각을 견지한다. 일단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추세변화의 모티브가 나타날 수 있는 주요한 분기점이라는 시각으로 7월의 3째주를 맞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