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7일 현대증권(애널리스트 정태욱이사)은 이날 발간한 7월 어닝스가이드를 통해 거래소의 경우 매집전략을 코스닥시장에서는 저가매집 전략을 취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미국 경제가 올해 4 분기에 전통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이는 곧 한국의 수출환경이 어느 정도 호전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아직 한국 주식시장의 대세상승을 담보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전기·전자 제품의 수출은 미국의 IT산업의 설비투자의 회복에 2-3 개월 후행하며 미국 IT산업의 설비투자 회복여부는 아직불투명하고, 만약 회복하더라도 2002년 2분기 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미국 경제의 4 분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본격적인 수출회복은 더 지체되거나 아니면 아예 2003년에나 진정한 회복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고 현대증권은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 한국 주식시장의 Downside risk는 제한되어 있고 Upside potential은 열려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주식의 비중을 지금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 상승의 기대수준은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경기회복은 금융주 →전통산업 수출주 /내수주/반도체→정보통신 첨단주의 순서가 될 것이라고 현대증권은 덧붙였다.
<주요 포인트>
◇긍정적인 요소
▲미국경제의 4분기 반등가능성 증가
▲저금리기조의 정착
▲제한된 Downside risk
◇중립요소
▲구조적문제 돌발악재 가능성 감소
◇경고
▲미국IT Capex의 회복은 늦어질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