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레이몬드제임스는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기반 보험사 머큐리 제너럴(MCY)에 대해 최근 캘리포니아 산불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그렉 피터스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머큐리 제너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는 80달러에서 70달러로 낮췄다.
피터스 애널리스트는 캘리포니아의 주택보험료 상승이 머큐리의 주가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산불 피해로 머큐리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약 3분의 1 감소한 3.54달러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약 7%로 감소폭이 줄면서 6.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머큐리 주가는 내년 예상 수익 기준 약 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보험사들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머큐리 제너럴 주가는 1.5% 상승한 47.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