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제약사 애브비(ABBV)는 신약 임상 실패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오후1시8분 애브비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1.92% 하락한 175.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배런스에 따르면 애브비는 조현병 치료제 ‘엠라클리딘’에 대한 2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는 6주 차에 위약 그룹과 비교해 증상 개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의 최고 과학 책임자인 루팔 타카 박사는 “결과에 실망했지만, 추가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단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