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니오, 中 금리 인하 기대에 동반 강세

  • 등록 2024-09-20 오전 3:09:43

    수정 2024-09-20 오전 3:09:4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중국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힘든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기준 알리바바(BABA)의 주가는 전일대비 4% 상승한 88달러선에서, 니오(NIO)의 주가는 6% 오른 5달러선에서, 징둥닷컴(JD)은 6% 오른 2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로이터 여론 조사에서 대다수가 중국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여지를 제한했지만, 연준이 공격적으로 ‘빅 컷’에 나서면서 중국 통화의 평가절하 압박을 줄이게 되어 금리 인하의 길이 열릴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최근 저조한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 약세로 월가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일부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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