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그리드, 이베르드롤라에 피인수…주가 12%↑

  • 등록 2024-03-08 오전 3:42:21

    수정 2024-03-08 오전 3:42:2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재생에너지 업체 아반그리드(AGR)가 스페인 전력 기업 이베르드롤라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아반그리드의 주가는 12.11% 상승한 35.9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베르드롤라는 자회사 아반그리드의 전체 소유권을 약 24억9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베르드롤라는 이미 아반그리드의 발행 주식과 미결제 주식의 약 81.6%를 소유하고 있다.

이베르드롤라는 아직 소유하지 않은 18.4%의 지분을 주당 현금 34.25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0일간 아반그리드 평균 주가에 약 10%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이베르드롤라는 “이번 거래의 목적은 미국내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노출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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