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에드 하이먼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가 높아진 기준금리와 통화공급 경색 등이 더해지며 침체로 치닫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 최고 이코노미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그는 최근 다수 전문가들이 연착륙 가능성을 기대하는 가운데, 올 초 침체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다양한 경기침체 유발 요소 가운데 하나가 금리 인상의 지연효과를 꼽았다. g
이같은 정책효과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적어도 18개월~24개월이 소요된다는 것이 하이먼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2년물이 10년물보다 높은 국채수익률 역전현상과 통화 공급 수축, 신용 및 소비기대 등 다양한 경제지표 부진 등이 경기침체 신호라고 그는 강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하이먼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연준 목표치 2%에는 올해 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