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11월 16일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오는 9월 6일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수능 출제기관이 본 수능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예행연습인 셈이다.
평가원은 18일 “수험생에게 학력 진단과 보충,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의평가를 실시한다”며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모의평가 출제 기조는 2024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특히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문·이과 통합 기조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사회·탐구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영어영역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약 25분간 실시한다.
모의평가는 9월 6일 실시된다. 이후 같은 달 9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받는다. 모의평가 접수기간은 오는 26일부터 7월 6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에게 별도의 현장 응시 또는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