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보류하겠다고 밝히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퍼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가 “모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그라왈은 13일(현지시간) “여전히 인수가 성사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의 스팸 계정과 가짜 계정이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계산의 구체적인 근거를 기다리는 동안 인수를 일시적으로 보류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이날 트위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69% 폭락한 40.72달러에 마감했다.
아그라왈은 이어 “나는 트위터를 이끌고 운영할 책임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임무는 매일 더 강력한 트위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퍼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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