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 공연 장면(사진=롯데콘서트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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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롯데콘서트홀의 클래식 공연 시리즈 ‘키즈 콘서트’가 올해도 열린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2월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키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지난해 애니메이션과 함께 선보여 호평을 받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을 다시 올린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에브 발레 ‘신데렐라’ 모음곡도 새롭게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함께 공연한다.
1부는 ‘오케스트라 게임’으로 스포츠 경기 형식으로 현악기, 목관 악기, 금관 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의 특징을 소개한다. 악기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오케스트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배려’와 ‘조화’의 덕목도 함께 전한다. 트럼펫 연주자 나웅준이 해설을 맡는다.
2부에서는 더욱 커진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프로코피에프의 발레곡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르를 페로가 쓴 원작을 바탕으로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가 1940년과 44년에 걸쳐 작곡한 발레음악이다.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공연을 펼쳐 아이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의 지휘 아래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2~5만원이며 4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롯데콘서트홀의 ‘키즈 콘서트’는 어린이날과 여름방학 시즌에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