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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수준을 살펴보면 세계 180개국 중 174위로 최하위권이며 OECD 38개 회원국 중에서는 38위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미세먼지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자동차, 석탄 화력발전소, 제조업 등 여러 가지 원인이 거론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크루즈선 한 척=디젤車 350만대
국제사회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UN 산하 기관인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 이하로 강화하였다. 미국 LA는 배출통제구역 지정, 연안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육상전력공급설비 이용 선박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서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도 배출통제구역을 지정하여 202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오염물질 관리위한 재원확보 시급
환경문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며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되는 문제이다. 당면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초연결에 의한 협치가 필요하다. 최근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해서 인천시, 부산시,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전력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린항만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떼고 있다. 그러나 클린항만조성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내에 통합관리 조직을 마련하고 중앙부처, 선사, 지자체 등이 긴밀히 협조하여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탄소배출권 인증 등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