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18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지난해 12월~올 2월)중 순이익이 25억7000만달러, 주당 5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5억달러, 주당 52센트보다 5%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68센트로, 시장에서 전망했던 주당 70센트에 다소 못미쳤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도 93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89억6000만달러보다 증가했지만,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93억6000만달러보다는 적었다.
이 기간중 매출액은 1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고 당초 9억5000만~10억달러로 제시했던 회사 전망치도 앞질렀다.
어도비는 패키지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대신 구독 형태로 기업들에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등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엇갈린 실적 발표 이후 오라클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3.68% 하락하고 있는 반면 어도비 주가는 0.6%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