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함께 수분이 부족한 환절기, 피부는 괴롭다"

피부건조, 습진 등으로 가려움증 호소하는 사람 급증
야외활동 증가로 색소질환도 짙어져... 자외선차단, 수분 보충 신경써야 노화 막을 수 있어
  • 등록 2013-10-19 오전 7:04:26

    수정 2013-10-19 오전 7:04:2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을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감소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또 일조량은 많은 반면 야외활동이 늘어나 색소질환이 심해질 위험이 높아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최 원장은 “여름철에 자외선차단과 피부 청결 관리가 중요했다면, 가을 환절기에는 자외선차단과 함께 보습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환절기 피부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짧은 기간 동안에도 색소질환이 심해지거나 피부 노화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아침 저녁 세안 후 보습 관리 철저히 틈틈이 수분 보충해야

일교차가 커지고 습도가 감소하면 피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피부 건조로 나타나는 증상 중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질환은 병원 치료로 고쳐야 하지만 피부 당김이나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처럼 피부가 건조해 느끼는 가벼운 증상들은 평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하는 좋다. 이 때 피부 타입 별로 관리 방법에 차이를 두면 더욱 효과적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우선 건성피부는 세안 후에 피부가 당기며 피부에 윤기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나이가 들수록, 주변 습도가 낮아질수록 피지선과 땀샘의 활동이 저하되면서 그 증상이 심해진다. 건성피부라면 세정력이 강한 세안제 사용을 피하고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세안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되도록 자극이 덜한 세안제를 사용하고 여성의 경우라면 물로 씻어내는 오일이나 젤 타입의 클렌저를 이용해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잘 막히고 묵은 각질이 두껍게 쌓일 수 있다. 또한 넓은 모공에 오염물질이나 먼지가 들러붙어 여드름,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과다 피지와 각질 제거를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주 1~2회 정도는 스팀타올을 이용한 딥클렌징으로 피부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지성 피부라도 가을철에는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세안 후 반드시 보습제를 사용하되 유분이 많은 제품을 피하고 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성피부는 피지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혈색과 피부 저항력도 가장 이상적인 편이지만 가을철에는 계절적인 특성에 영향을 받아 피부가 다소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세안 후 유·수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여름철 방치했던 색소문제를 정리할 타이밍 !

가을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습도도 낮아 운동이나 취미 활동 등 야외활동 시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기온이 낮아 여름에 비해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지 않아서 자외선차단에 다소 소홀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기미, 주근깨 등 각종 색소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색소질환이 새롭게 생겼거나 이미 있던 색소질환이 짙어진 상태라면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색소질환은 초기에 색깔이 흐리고 크기가 작은 상태에서는 치료가 쉽지만 질환의 범위가 넓어지고 색소가 피부 깊이 자리를 잡으면 치료가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여름 동안 생긴 색소질환이 관리 소홀로 더욱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에도 여름과 마찬가지로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야 한다.

만약 갑자기 기미나 주근깨가 늘고 피부색이 칙칙해진 느낌을 받는다면 피부과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색소질환은 검은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데 BBL레이저는 주근깨와 같은 잡티 병변에만 선택적으로 흡수가 되어 정상피부 손상 없이 잡티만 선택적으로 안전하게 제거를 할 수 있고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짙어진 난치성 기미는 레이저토닝과 알렉스토닝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0대 김혜수, 방부제 미모
  • 쀼~ 어머나!
  • 시선집중 ♡.♡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