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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간 운동을 할 때에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마주 오는 주행자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많다. 또 가로등 없는 사각지대나 으슥한 공원을 지나치려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각종 사건·사고 소식에 마음이 불안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건설업계는 걱정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아파트’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상을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고, 단지 내에 1km가 넘는 가로수 길과 조깅트랙을 조성하는가 하면, 생태연못·휴게쉼터 등을 만들어 안전하고 편한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보안등, CCTV 등 최첨단 보안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심야에도 안심하고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약 6071㎡의 평택 최대규모의 커뮤니티와 연계시킨 물길(水路)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가로공원과 함께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멀티코트, 소규모 이벤트, 야외음악회 등 취미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파크, 자녀들의 놀이공간인 키즈파크등 대규모 테마파크도 들어선다.
삼성물산이 분양 중인 ‘래미안 서초 잠원’도 잠원동 최초의 래미안 랜드마크 단지 인 만큼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독특하게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서 분양 중인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도 건강한 아파트를 지향하고 있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단지 중앙에 1300㎡규모의 수변생태공원과 총 3.5km 에 달하는 산책로가 조성됐다. 건강산책로인 ‘칼로리 트랙은 1km로 만들어지며 조깅이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단지를 둘러싼 1.5km의 ‘둘레길’도 만들어진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삼송2차 아이파크’는 대규모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단지 내 600m규모의 산책로와 단지 외곽으로 750m규모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창릉천과 솔개천이 흘러 자연을 품은 힐링 아파트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