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튀긴 음식` 한 번.. `전립선암` 위험↑

  • 등록 2013-02-02 오전 9:06:30

    수정 2013-02-02 오전 9:06: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튀긴 음식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가 35~74세의 전립선암 환자 1549명와 건강한 남성 1492명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넛, 치킨, 감자튀김과 같은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먹는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먹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0~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연령, 인종, 가족력, 체중 등 전립선암과 관련된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진행됐다.

연구소의 재닛 스탠퍼드 박사는 “튀김에 알맞은 온도까지 식용유를 가열하면 발암성 물질이 형성된다”며, “높은 온도에서 육류를 튀겨도 발암성 물질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발암성 물질은 식품을 오랜 시간 튀길 수록, 또 기름을 다시 사용할 수록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튀긴 음식에는 만성 염증과 당뇨합병증의 주범인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 AGEs)’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저널 ‘전립선(The Prostat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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