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자생 돕습니다"

[상생경영]2015년까지 LED·태양광 등 협력사에 80억 지원
  • 등록 2013-01-24 오전 6:00:00

    수정 2013-01-24 오전 8:47:38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협력사의 경영 및 재무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기본 방향 아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차 협력사 500개사가 ‘하도급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이어 다시 1차 협력사 100개사와 2차 협력사 100개사가 ‘LG전자 1, 2차 협력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특히 LG전자는 협력사와 그린 파트너십을 구축해 오는 2015년까지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등 중장기 신사업 연구개발을 5년 동안 8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포털(www.collaborateandinnovate.com)을 통해 협력사가 사업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이를 통해 기술구매·공동개발 등 협력사의 기술이 사업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의 인적자원 개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 기법 등 협력사의 역량강화에 필수적인 과목 90여개를 가르치는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경기도 평택 러닝센터 내의 건물 한 동을 전용 건물로 지정하기도 했다.

동반성장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기 위한 프로세스도 보강했다. LG전자는 협력사 포털(http://www.lgesuppliers.com)에 상생고 코너를 개설해 협력사의 목소리가 LG전자 경영층에 가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경영진의 정기적인 방문과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해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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