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경제지표 개선으로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희석된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23포인트(0.44%) 떨어진 1만788.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4포인트(0.33%) 하락한 2368.6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53포인트(0.31%) 떨어진 1141.20을 각각 기록했다.
우선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됐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또 개장후 발표된 시카고 지역의 9월 제조업 지수도 하락했으리라는 관측과 달리 오히려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오전 한 때 113포인트 상승한 1만948선까지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12포인트 넘게 오른 1157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9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0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