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래 최고 9월 실적에 차익매물..다우 0.4%↓

  • 등록 2010-10-01 오전 5:09:15

    수정 2010-10-01 오전 5:09:15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71년래 최고의 9월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차익매물 증가로 약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경제지표 개선으로 미국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희석된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7.23포인트(0.44%) 떨어진 1만788.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4포인트(0.33%) 하락한 2368.6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53포인트(0.31%) 떨어진 1141.2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한때 랠리를 전개하는 듯 했다. 개장 전후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우선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됐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또 개장후 발표된 시카고 지역의 9월 제조업 지수도 하락했으리라는 관측과 달리 오히려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오전 한 때 113포인트 상승한 1만948선까지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12포인트 넘게 오른 1157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가 상승하자 차익매물이 크게 증가했고,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희석과 성큼 다가온 3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경계매물이 가세해, 결국 뉴욕증시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9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0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많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