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수퍼폰시대 열린다"…젠슨황 CEO 키노트

  • 등록 2010-09-22 오전 10:48:10

    수정 2010-10-01 오후 2:33:29


[美 새너제이=이데일리 류준영 기자]검정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 매년 행사때마다 같은 옷차림으로 친숙한 그래픽계 대부 젠슨황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개발자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 미국 공학도들에겐 영웅같은 존재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PU 테크놀로지컨퍼런스(GTC)` 행사 첫째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프닝 키노트를 위해 무대에 섰다.
 
이날 행사엔 마이크로소프트, HP, 아맥스(Amax), 어도비(Adobe) 등 글로벌 기업임원과 학계전문가, 학생 등 엔비디아 추산 대략 3천 여명의 참관객들로 행사장이 가득 찼다.
 
젠슨 황은 완벽한 P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의 차세대 모델인 ‘수퍼폰’과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반의 수퍼컴퓨터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여기서 `수퍼폰`이란 엔비디아가 개발한 모바일 그래픽칩셋 `테그라2`를 채용한 초소형 모바일 디바이스로 통화와 PC기능을 동시에 겸비한 제품을 뜻한다.
 
올해말 테그라2를 탑재한 제품이 LG전자를 비롯한 각 제조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엔비디아는 이날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반의 스마트폰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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