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은 이날 CNBC에 "소비심리와 실업률을 고려할 때 경제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의 주식시장 랠리가 경기 턴어라운드의 신호라고 보는 것은 잘못됐다"며 "증시가 경기에 선행한다는 것은 미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펀드매니저들은 부실해진 기업들의 주식을 다루는 데 경험이 충분치 않다"며 "따라서 펀드에 투자하는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광고, 통신, 인터넷, 파산기업 등에서 투자 기회가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파산기업에 투자해 돈을 버는 것은 전문가만이 시도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후의 주요 주주이기도 한 아이칸은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제휴는 굉장한 합의였다"며 "월가는 이 제휴가 얼마나 굉장한 것인지 진가를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