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장중 내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저녁 상원의 구제금융법안 표결을 앞두고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경제지표마저 악화되면서 부담이 가중됐다.
미국 전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7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위축됐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후퇴(recession) 국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831.07로 전일대비 19.59포인트(0.18%)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69.4로 22.48포인트(1.07%)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61.06으로 5.3포인트(0.45%) 밀려났다.
*지수는 잠정치